임창정, ‘나는야, 스포일러’
OSEN 기자
발행 2006.12.27 10: 59

영화 ‘만남의 광장’(김종진 감독)에 출연하고 있는 임창정이 영화의 감춰진 부분을 낱낱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만남의 광장’은 어느날 갑자기 휴전선이 관통하면서 가족처럼 지내던 한 마을이 남과 북으로 갈린 상황을 배경으로 한 휴먼코미디 영화. 임창정은 12월 26일 충북 보은군에서 가진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에 깜짝 출연하는 배우들을 공개했다. ‘만남의 광장’에 깜짝 출연하는 배우는 류승범과 김수미. 임창정은 약간 조심스러워 하더니 “류승범이 이번 영화에 우정출연한다”며 “류승범의 배역이 크고, 영화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류승범이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류)승범이의 권유로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에 출연했는데 그에 대한 보답으로 승범이가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임창정은 극 중 류승범이 분한 장근이라는 캐릭터와 장근이 처한 상황까지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임창정은 “김수미 선배님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출연해 ‘대한민국 만세’를 외친다”고 김수미의 카메오 출연도 밝혔다. ‘만남의 광장’에서 임창정은 바르디 바른 선생님이 되고 싶어하는 공영탄 역을 맡았다. 선생이 되기 위해 상경한 영탄은 자원해서 삼청교육대를 들어가고 우연한 기회에 청솔리 마을의 선생이 된다. 청솔리에 온 영탄은 마을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현재 막바지 촬영이 한창인 ‘만남의 광장’은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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