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광장’ 박진희, “더 나은 모습 보여줄 수 있는 계기”
OSEN 기자
발행 2006.12.27 11: 15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로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과시했던 박진희가 영화 ‘만남의 광장’(김종진 감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진희는 12월 26일 충북 보은군에서 가진 촬영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를 하면서 순발력과 집중력, 그리고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 등 함께 출연한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받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만남의 광장’은 내게 있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박진희는 올해 여름 출연했던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에서 중년의 아줌마로 빙의된 모습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상대배우였던 심혜진의 특성을 잘 살려내 코믹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박진희는 ‘만남의 광장’에서 낭랑한 목소리로 대남방송을 하는 선미 역을 맡았으며 차분한 목소리와 조신한 외모로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겉으로는 얌전해 보이지만 남자를 벽으로 밀어붙여 과감히 입맞출 수 있는 화끈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박진희가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만남의 광장’은 현재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며, 2007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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