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000호골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 지난 1992~1993 시즌 출범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어느덧 15000호골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6일(이하 한국시간)과 27일 새벽에 걸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22골이 나와 14989골이 작성됐다. 지난 1992년 8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브라이언 딘(당시 셰필드 유나이티드)이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넣은 이후 2005년 12월 27일 버밍엄 시티전에서 저메인 데포(토튼햄 핫스퍼)가 14000호 골을 기록했고 1년 만에 다시 1000골을 더한 15000호골까지 11골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물론이고 축구팬 모두 프리미어리그 15000호 골에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흥분하고 있다. 사무국은 이미 공식 홈페이지(www.premierleague.com)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VIP석에서 볼 수 있는 티켓 6장을 걸고 15000호골 주인공을 맞춰보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또 프리미어리그 공식 스폰서인 바클리는 해당 선수와 구단이 원하는 자선 단체에 15000파운드(약 2730만 원)를 기부할 예정이다. 경기당 2~3골이 나온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15000호골은 오는 31일 새벽 0시에 벌어지는 8경기 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 시간대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딩의 경기를 비롯해 토튼햄 핫스퍼와 리버풀의 대결이 있기 때문에 선발 출전만 한다면 박지성(25) 설기현(27) 이영표(29) 등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3인방 모두에게 기회는 열려있다. ■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1호 / 브라이언 딘(셰필드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 1992년 8월 15일 1000호 / 마이크 뉴웰(블랙번 로버스) - 노팅엄 포리스트전 / 1993년 4월 7일 2000호 / 믹 퀸 (코벤트리 시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 1994년 2월 19일 5000호 / 크리스 수턴(블랙번 로버스) - 레스터시티전 / 1996년 12월 7일 5000호 / 앤디 타운센드(아스톤빌라) - 사우스앰튼전 / 1996년 12월 7일 8000호 / 구스타보 포옛(첼시) - 선덜랜드전 / 1999년 12월 4일 9000호 / 니키 버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더비 카운티전 / 2000년 11월 25일 10000호 / 레스 퍼디난드(토튼햄 핫스퍼) - 풀햄전 / 2001년 12월 15일 11000호 / 제이-제이 오코차(볼튼 원더러스) - 블랙번 로버스전 / 2002년 12월 7일 12000호 / 앨런 시어러(뉴캐슬 유나이티드) - 토튼햄 핫스퍼전 / 2003년 12월 13일 13000호 / 프레드릭 카누테(토튼햄 핫스퍼) - 미들스브러전 / 2004년 11월 28일 14000호 / 저메인 데포(토튼햄 핫스퍼) - 버밍엄 시티전 / 2005년 12월 26일 ※ 괄호안은 당시 소속팀. 날짜는 현지시간 기준. ※ 5000호골은 동시 기록.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