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연예전문가 집단이 선정한 ‘올해의 스타 대상’에 뽑혔다. 비는 스포츠전문지 이 연예담당 기자, 방송사 PD, 영화사, 음반제작사, 드라마 외주제작사, 연예 기획사 관계자 등 연예계 전문가 집단 1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올해의 스타상’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영화 가요 방송 등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에서 가장 크게 영향력을 미치는 기관내지 인물을 뜻하는 ‘엔터테인먼트 파워맨’에는 ㈜CJ가 선정됐다. 은 지난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올해의 스타 대상’과 ‘엔터테인먼트 파워맨’ ‘배우 가수 개그맨 등 3개 부문 스타상’ ‘TV 프로그램, 영화, 노래 등 3개 부문 작품상’을 묻는 설문을 실시했는데 그 결과를 27일 오후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가수 비는 ‘올해의 스타’를 묻는 설문에서 총 33표를 얻어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세계적 권위의 주간지 이 선정한 ‘전세계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뽑혔을 뿐만 아니라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통해 연기자로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은 사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개그맨 유재석이 21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주몽’의 송일국이 9표로 3위, 그 뒤를 동방신기 이준기(각 6표) 등이 이었다. ‘엔터테인먼트 파워맨’에는 23표를 얻은 ㈜CJ가 선정됐고 영화 ‘괴물’로 한국 영화사상 최다 관객 기록을 수립한 봉준호 감독이 16표로 그 뒤를 이었다. ㈜CJ는 계열사인 엠넷미디어를 통해 음반 음원 유통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고 또 다른 계열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투자, 제작, 배급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올해의 배우’에는 ‘주몽’의 송일국이 36표를 얻어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올해의 가수’에는 가수 비가 또 뽑혀 2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올해의 개그맨’에는 ‘사모님’ 열풍을 불러 일으킨 김미려가 뽑혔다. 김미려는 38표를 얻어 27표의 유재석을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2006 최고의 TV 프로그램’에는 인기 사극 ‘주몽’(31표)이 뽑혔고 ‘올해의 영화’ 부문에서는 ‘괴물’이 이번 설문조사 최다 득표인 41표를 얻어 경쟁작들을 압도했다. 그러나 ‘올해의 노래’를 묻는 설문에는 무응답이 24표로 가장 많아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SG워너비의 ‘내 사람’(16표), 백지영의 ‘사랑 안해’(15표)가 2, 3위를 차지했다. 이는 극심한 가요계 불황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