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3년만에 경영 흑자를 기록했다.
인천 구단주인 안상수 인천 시장은 28일 인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해 수입 116억원, 지출 111억원으로 창단 3년만에 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고 밝혔다.
인천은 올해 GM대우, 대우 건설 등 광고 수익으로 80억원과 이정수, 서동원, 최효진 등 주요 선수의 이적료 수입으로 21억원, 레플리카 등 상품 매출 및 입장권 수입 등으로 15억원 등 총 116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반면 지출은 선수단 급여 및 운영비로 78억원, 구단 운영비 23억원, 제세 공과금 10억원 등 총 111억원에 그쳤다.
안상수 시장은 이 날 "인천 구단은 265만 인천 시민과 팬들의 성원으로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 며 "안종복 단장과 장외룡 감독 이하 모든 구단 구성원들이 열심히 해준 결과" 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안정적인 광고 수입과 지속적인 흑자 경영을 통해 시민프로축구단 최초로 코스닥 상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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