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의 마시모 모라티 구단주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축구 전문 사이트 골닷컴에 따르면 모라티 구단주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자유롭게 한다면 내가 먼저 달려갈 것이다" 고 말했다. 그는 "메시와 같은 선수라면 나는 많은 돈을 쓸 준비가 언제든지 되어 있다" 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2년 전에도 메시를 영입할 생각을 했지만 옳지 않은 일이었기에 포기했다" 고 밝힐 만큼 메시에 대한 오래된 사랑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라티 구단주가 메시를 영입하는 일은 현실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이미 바르셀로나와 2014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또한 바이아웃 조항이 무려 1억 5000만 유로에 이른다. 이를 모를리 없는 모라티 구단주이지만 메시에 대한 애정만큼은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