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 "이영표 임대로라도 달라"
OSEN 기자
발행 2006.12.29 12: 54

AS 로마(이탈리아)가 몸이 달았다. 겨울 이적시장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초롱이' 이영표(29, 토튼햄 핫스퍼)에 대한 영입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축구전문 사이트 은 29일(한국시간) AS 로마가 이영표를 영입하기 위한 작업을 다시 추진하고 있으며 24시간 내에 소속팀 토튼햄 핫스퍼가 답을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은 이영표를 임대로라도 데려오기 위해 이미 AS 로마 관계자가 직접 영국 런던으로 급파됐다고 덧붙여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영표를 반드시 데려오기 위한 AS 로마의 의지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토튼햄 핫스퍼가 AS 로마의 적극적인 영입의사를 들었다고 해도 과연 이영표를 내줄지가 의문이다. 아수-에코토가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사이 어느새 이영표가 계속 왼쪽 윙백으로 선발출전하고 있기 때문. 게다가 토튼햄 핫스퍼가 왼쪽 윙백요원을 추가로 영입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AS 로마측이 제시한 데드라인이 너무나 촉박하다. 한편 이영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AS 로마 이적이 거의 확정됐지만 마지막 순간에 이영표가 고사하면서 불발됐고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종교 문제'를 들고 나와 이적작업이 무산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영표는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S 로마로 가지 않은 것은 가족들 때문이었다고 설명한바 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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