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부산콘서트 관련해 팬들 항의
OSEN 기자
발행 2006.12.29 14: 28

손호영이 부산 콘서트와 관련해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손호영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부산 벡스코 특설 에어돔에서 열린 단독콘서트에서 예정된 퍼포먼스 무대를 펼쳐 보이지 못한 채 1시간 30분 정도 만에 공연을 마감했다. 공연장에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한 조명과 음향 등 세트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못했던 것. 이러한 이유로 당시 공연을 보기 위해 참석한 팬들은 1시간 가량의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가야만 했고 환불 등을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호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부산뿐만 아니라 대구 공연 때도 문제가 있었다”며 “공연 연출을 맡았던 주관사의 문제로 콘서트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만약 밴드가 나와서 하는 공연이라면 기본 무대 시설만 갖춰져 있어도 전혀 상관이 없지만 호영이는 밴드가 아니라 퍼포먼스 등 비주얼적인 무대를 선보여야하는 하는 가수이므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손호영의 소속사인 루브엔터테인먼트는 27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놓고 이번 주말에 있을 서울공연에서는 소속사가 직접 공연에 관여하겠다고 밝혔지만 실망한 팬들의 비난은 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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