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조인성, 92.3% 인상 …2억5000만원
OSEN 기자
발행 2006.12.29 17: 22

LG 트윈스의 '앉아쏴' 조인성(31)이 예비 FA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 LG 트윈스는 29일 포수 조인성과 지난해 연봉 1억 3000만 원에서 1억 2000만 원(92.3%) 오른 2억 5000만 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5리, 10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92.3%로 팀내에서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조인성은 데뷔 9년만에 연봉 2억 원을 돌파했다. 조인성은 내년 시즌을 무사히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조인성은 신임 김재박 감독의 두둑한 신임을 받고 있어 내년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치도 연봉에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또 FA 획득시 타구단 이적 방지 및 보상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LG는 내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49명 가운데 46명과 계약을 마쳤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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