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유덕화와 함께 영화 찍은 건 외모와 노래 덕분'
OSEN 기자
발행 2006.12.30 09: 16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최시원이 한중일 합작 프로젝트 ‘묵공’(장지량 감독)에 출연했다. 최시원은 극 중 주된 배경이 되는 양성의 왕세자 양적이라는 비중있는 캐릭터를 맡았다. 그동안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열여덟 스물아홉’, ‘봄의 왈츠’에 출연했지만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중일 합작 영화이자, 국민배우 안성기와 홍콩스타 류덕화의 대결구도를 그린 이 영화에 최시원의 출연은 다소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시원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장지량 감독은 독특한 이유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장지량 감독은 12월 29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진행된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최시원이 노래를 잘 하는 것을 알고 있다. 노래를 잘하면 당연히 연기도 잘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감독은 “또 최시원은 하늘에서 내려받은 것 같은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지고 있어 희망적이다”며 최시원의 훤칠한 외모 또한 캐스팅의 주된 이유였음을 털어놨다. 장 감독의 칭찬 아닌 칭찬을 들은 최시원은 굉장히 쑥스러워 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시원의 첫 스크린 데뷔작인 ‘묵공’은 2007년 1월 11일 국내 개봉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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