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일밤, 자체시상식 열고 ‘자축’
OSEN 기자
발행 2006.12.30 11: 19

최근 연말을 맞아 각종 시상식으로 볼거리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MBC TV 간판 오락프로그램 ‘무한도전’과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자체 시상식을 열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먼저 12월 30일 저녁 6시 35분에 방송될 ‘무한도전’에서는 ‘2006년 제 1회 무한도전 어워드’를 개최한다. 엄숙한 수상자 선정회의에서도 절대 빠지지 않는 멤버들의 비난과 이기주의 끝에 모범 멤버상, 선행상, 여우주연상, 개그상 등 ‘무한도전’ 여섯 멤버들이 직접 선정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상들과 그 영광의 수상자가 가려진다. 또한 평소 좋아했던 스타에게 무한도전 어워드 초대장을 손수 만들어 보내는데 이를 받은 초특급 스타들이 과연 시상식에 나타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네티즌이 직접 패러디한 '무한도전' 영화들 중 으뜸을 가리기 위해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올해의 영화상’이 마련되며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CF패러디까지 많은 볼거리를 준비했다. 2006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5시 30분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는 ‘2006 몰래카메라 어워드’를 마련한다. 그 동안 방송됐던 몰래카메라 59편 중 최고의 작품과 최고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것. 황당 상황에서 최고의 굴욕을 당했던 스타를 뽑는 ‘최대 굴욕상’, 눈부신 연기력으로 몰래카메라의 성공을 이끄는데 일조한 ‘최고 도우미상’, 역대 주인공 중 가장 혼비백산했던 스타를 뽑는 ‘혼비백산 상’, 속고 속이는 환상의 가족 ‘베스트 패밀리상’, 59편의 작품 중 최고의 걸작을 선정하는 ‘최고 작품상’ 등 시청자가 직접 뽑은 총 5개 부문의 베스트 수상자가 가려진다. 또한 수상자들이 밝히는 몰래카메라 비하인드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연말 자체시상식을 열 '무한도전' 멤버들(왼쪽)과 '일밤-몰래카메라'의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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