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의 리드보컬 김진호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오른 MBC 무대에서 건강악화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코러스 정도만 소화해 안타까움을 안겨줬다. 데뷔 후 한 번도 MBC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던 SG워너비는 12월 30일 밤 9시 40분부터 열린 MBC ‘2006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멤버 김진호가 고열과 목 염증 등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돼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코러스를 넣는 정도로만 만족해야 했다. 김진호는 SG워너비 중 가장 돋보이는 보컬 실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28일 새벽 심한 고열과 목 염증으로 인해 응급실에 실려 가는 등 건강에 이상이 생겨 무대에서 제몫을 다 할 수 없었다. 대신 멤버 채동하와 김용준이 김진호 파트까지 모두 라이브로 소화해야만 했다. 하지만 SG워너비는 29일 SBS ‘가요대전’에 이어 30일 KBS ‘가요대축제’, 31일 MBC ‘가요대제전’ 무대 스케줄이 잡혀있어 새해가 돼야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ellow0827@osen.co.kr 건강악화로 노래를 소화하지 못한 SG워너비 김진호(맨 오른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