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첼시와 승점차 벌리며 '독주 가속'
OSEN 기자
발행 2006.12.31 08: 4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위 첼시와의 승점차를 벌리며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새벽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레딩과의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이하 C. 호나우두)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 속에 이브라히마 송코와 르로이 리타가 각각 한 골씩 만회한 레딩에게 승리해 승점 3을 보탰다. 맞대결이 기대되었던 박지성과 설기현은 함께 피치 위를 누비지는 못했다. 박지성은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만 소화했고 설기현은 후반 교체 출전했다. 맨유의 뒤를 쫓던 첼시는 풀햄과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는 전반 16분 모리츠 볼츠에게 첫 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5분 상대의 자책골로 동점을 이루었다. 첼시는 후반 17분 람파드의 도움을 받은 디디에 드록바가 역전골을 넣으며 앞서나갔으나 후반 39분 카를로스 보카네그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추가에 그쳤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3을 기록했고 첼시는 승점 47을 기록해 양 팀의 승점차는 6으로 벌어졌다. 한편 이영표가 풀타임 출장한 토튼햄은 리버풀에게 0-1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전반 인저리 타임 제라드의 도움을 받은 루이스 가르시아가 결승골을 넣으며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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