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이제 첼시는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
OSEN 기자
발행 2006.12.31 09: 10

'첼시는 더 이상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선두 지키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은 31일(이하 한국 시간) 새벽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레딩 FC와의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후 MU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를 잘했고 우리 뒤에 누가 있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이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은 같은 시간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경기를 펼친 첼시가 풀햄에게 2-2로 비기며 승점차가 6으로 벌어졌기 때문. 그는 "예전에 내가 '만약 새해에도 우리가 선두 자리에 있다면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며 리그 우승에 대해 자신있는 어조로 말했다. 레딩과의 경기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레딩이 타이트한 맨투맨 마크를 했기에 상당히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면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길을 찾기 시작했고 후반에 투입된 라이언 긱스가 물꼬를 텄다. 상당히 좋은 플레이를 해주었다" 고 평가했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오는 2일 가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대해 신중함을 보였다. 그는 "뉴캐슬과의 경기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 이라며 "뉴캐슬 분위기가 상당히 좋고 최근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고 그 이유를 밝혔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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