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싸움을 벌인 창원 LG의 용병 퍼비스 파스코와 인천 전자랜드의 용병 키마니 프렌드가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KBL은 31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지난 30일 창원에서 벌어진 LG와 전자랜드의 경기 4쿼터에서 프렌드와 충돌한 파스코에게 3경기 출전정지 처분과 함께 3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프렌드에게는 1경기 출전정지와 3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이로써 파스코는 31일 열리는 원주 동부와의 원정경기를 비롯해 1월 4일 안양 KT&G와의 홈경기, 6일 부산 KTF와의 원정경기까지 출전할 수 없고 프렌드는 31일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다. 파스코는 창원 경기 4쿼터에 속공 득점을 시도하는 프렌드의 슛을 블로킹하다가 파울을 범했고 둘이 뒤엉켜 넘어지면서 충돌이 발생했다. 당시 프렌드가 자신의 몸 위로 쓰러진 파스코를 밀어내면서 다툼이 일어 주심은 둘다 퇴장시켰다. tankpark@osen.co.kr 파스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