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격파-삼성화재 4연승
OSEN 기자
발행 2006.12.31 16: 31

대전 삼성화재가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삼성화재는 31일 대전 충무 체육관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2006~2007 V리그에서 상무를 맞이해 여유로운 경기를 펼치며 3-0(25-14 25-16 25-17)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화재는 김정훈(12득점, 2블로킹)과 레안드로(11득점, 2블로킹)를 앞세워 상무를 공략했다. 상무는 박준영이 7득점을 하며 분전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삼성화재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4연승을 달렸다.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천안 현대캐피탈과 인천 대한항공과의 경기는 접전이 펼쳐졌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29-27로 따내며 앞서나갔으나 2세트 들어 27-25로 내주었다. 3세트를 26-24로 따낸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 힘빠진 모습을 보이며 16-25로 내주었다. 승부의 분수령은 5세트 10-9로 대한항공이 한 점 앞선 상황. 공격에 나선 숀 루니(25득점, 2블로킹)의 스파이크가 아웃되면서 11-9로 대한항공이 달아났다. 12-10서 신영수(21득점)가 날린 스파이크가 숀 루니의 블로킹을 맞고 아웃되면서 13-10으로 앞서나간 대한항공은 승기를 잡았고 15-12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3승째를 챙기며 2위로 올라섰다. 또한 지난 2004년 1월 18일 V투어에서 현대캐피탈에 3-1로 이긴 이후 17경기만에 다시 승리를 맛보았다. 이 경기에서 대한항공의 보비는 41득점을 쏟아부으며 양 팀 합쳐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수원에서 열린 구미 LIG와 한전과의 경기에서는 윈터스와 이경수가 각각 18득점, 17득점으로 활약한 LIG가 한전을 3-0으로 물리쳤다. 1세트를 25-15로 따낸 LIG는 2세트와 3세트에서도 여유로운 경기를 펼치며 가뿐하게 한전을 물리쳤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지난 시즌 챔피언 흥국생명을 3-1(25-21 21-25 25-16 25-22)로 물리쳤다. 이 경기에서는 GS 칼텍스의 김민지는 32득점(백어택 4개)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현대 건설은 도로공사에 3-1(20-25 25-23 25-20 25-9)로 승리하며 2승째를 챙겼다. ■ 31일 전적 △ 대전 남자부 삼성화재 3(25-14 25-16 25-17)0 상무 △ 수원 남자부 한전 0(15-25 19-25 21-25)3 LIG △ 천안 남자부 현대 캐피탈 2(27-29 27-25 24-26 25-16 12-15)3 대한항공 △ 천안 여자부 흥국생명 1(21-25 25-21 16-25 22-25)3 GS 칼텍스 △ 수원 여자부 현대건설 3(20-25 25-23 25-20 25-9)1 도로공사 ■ 중간순위(31일 현재) △ 남자부 ① 대전 삼성화재 4승 (승점 4) 득 361/실 299, 세트득 12/세트실 3 ② 인천 대한항공 3승 1패(승점 3) 득 349/실 327, 세트득 10/세트실 5 ③ 천안 현대캐피탈 2승 2패 (승점 2) 득 404/실 367, 세트득 10/세트실 7 ④ 구미 LIG 2승 2패 (승점 2) 득 354/실 347, 세트득 8/세트실 7 ⑤ 한국전력 1승 4패 (승점 1) 득 302/실 357, 세트득 3/세트실 12 ⑥ 상무 3패 (승점 0) 득 152/실 225, 세트득 0/세트실 9 △ 여자부 ① 천안 흥국생명 3승 1패(승점 3) 득 363/실 335, 세트득 10/세트실 6 ② 인천 GS칼텍스2승 1패 (승점 2) 득 256/실 232, 세트득 7/세트실 3 ③ 수원 현대건설 2승 2패 (승점 2) 득 372/실 372, 세트득 9/세트실 8 ④ 구미 한국도로공사 1승 3패 (승점 1) 득 348/실 373, 세트득 6/세트실 11 ⑤ 대전 KT&G 1승 2패 (승점 1) 득 261/실 289, 세트득 5/세트실 8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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