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가요계, '우먼 파워' 돌풍
OSEN 기자
발행 2007.01.01 07: 59

2007년 가요계는 우먼파워가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2006년은 많은 대형가수들이 쏟아졌지만 상대적으로 여성 가수들의 활약은 미흡했다. 올해 활동한 여가수들 중 기억에 남는 사람들을 꼽으라면 백지영, 박정아, 엄정화 정도. 하지만 밝아오는 새해에는 여가수들의 우먼파워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컴백을 앞두고 있는 여가수들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섹시’바람, 2007년도 접수할까
‘섹시’ 아이콘 이효리가 2007년 1월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컴백한다. 가요계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김광수의 손을 잡은 이효리가 소속사를 옮기고 처음 선보이는 앨범.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과감한 의상과 섹시 댄스로 이슈를 만들어낸 이효리인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털기춤’으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서인영도 2007년 2월 컴백할 예정이다. 1월 말께 뮤직비디오 제작에 들어가 2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발라드와 댄스 사이에서 타이틀곡 선정에 애먹고 있다는 서인영은 노래와 춤 연습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다. 기존의 섹시 콘셉트를 버리기는 쉽지 않을 듯. 이에 서인영의 컴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7년과 함께 시작하는 여성 신인 그룹
월드스타 비를 발굴해낸 JYP 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신인 여성그룹을 공개했다. M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원더 걸스’를 통해 공개된 이 그룹은 2001년 SBS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을 통해 선발된 민선예를 비롯해 5인조로 구성될 예정이다. 2007년 2월께 앨범이 발매된다.
‘제2의 베이비복스’ 베이비복스리브도 공개돼 화제다. 탤런트 양미라의 친동생 양은지와 여성 3인조 그룹 투야 출신 안진경이 멤버로 있는 베이비복스리브는 5인조 신인 여성 그룹. 2007년 1월 10일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12개국에서 쇼케이스를 가진 후 1월 말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핑클을 발굴해낸 DSP 엔터테인먼트가 ‘제2의 핑클’을 준비 중이다. 핑클과 마찬가지로 여성 4인조로 구성되며 현재 막바지 앨범 작업이 한창이다.
▲컴백이 기다려지는 ‘우먼파워’
아이비가 2007년 1월 말께 컴백한다. 아이비 소속사는 “타이틀곡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의 작업을 다 마쳤다”며 “1집과 마찬가지로 2집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아이비는 올해 하반기에 컴백하려고 했으나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컴백 시기를 조정했다.
‘우먼파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여가수 렉시도 2007년 상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다. 2005년 7월 2집 앨범을 발표한 후 오랜만에 내놓는 앨범인 만큼 기대감도 크다. 현재 앨범에 수록될 곡들을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글 앨범으로 활동 중인 바다는 2007년 여름 4집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많은 여성 가수들이 2007년 활동 계획을 준비하고 있어 새해는 그 어느 때보다 우먼파워가 빛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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