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춘년인 2006년에는 수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결혼했다. 결혼 이후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다름 아닌 2세 소식이다. 특히 2007년은 60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해이기 때문인지 연예계 2세 소식이 쏟아질 예정이다.
먼저 2005년 11월에 결혼한 조은숙이 황금돼지해 연예계 첫 출산 소식을 전할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임신 9개월째인 조은숙은 출산 예정일이 2월 7일인데 예정일보다 빠르지 않는다면 첫 황금돼지를 낳게 된다. 2005년 6월에 결혼한 강성진과 2004년 10월에 결혼한 강성범도 2007년 3월에 2세를 얻을 예정이다. 2005년 7월에 결혼했던 박준형-김지혜 커플도 신혼 초 유산의 아픔을 딛고 4월에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특히 결혼하면 잘 산다는 속설이 있는 쌍춘년(2006년)에 결혼해 재복이 들어오는 황금돼지해(2007년) 아이를 낳아 부러움을 받는 스타들도 있다. 개그맨 김주현은 2006년 8월 2일 결혼 당신 아내가 임신 4개월로 2월에 출산 예정이다. 2006년 5월에 결혼한 신동엽-선혜윤 커플이 4월 출산을 앞두고 있고, 6월에 결혼한 정웅인도 5월에 아이를 갖게 된다. 4월에 결혼한 개그맨 정종철과 12월 3일 결혼한 안길강은 6월에 아빠가 된다.
뿐만 아니라 이밖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2007년 임신 및 출산 계획을 밝혔다. 결혼 6년차인 남희석은 자신의 띠와 같은 아이를 가질 계획을 공개했고, 3년차 부부인 남성진-김지영 커플도 “2년동안은 둘 만의 시간을 갖자고 했는데, 이제 때가 됐다”며 2세 계획을 털어놨다. 12월 3일 결혼한 ‘영포왕자’ 원기준은 2세 계획은 3명인데 첫째 아이는 2007년에 낳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연예계 임신 및 출산 붐에 한 몫 할 예정이다.
사회 일각에서는 ‘황금돼지해’ 출산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어쩔 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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