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또 종합격투기 룰로 경기하고 싶어"
OSEN 기자
발행 2007.01.01 10: 22

지난 12월 31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나이지리아 출신 개그맨 파이터 바비 올로건을 16초 만에 KO시킨 최홍만(26)이 "또 종합격투기 룰로 경기를 치르고 싶다"라고 성과에 만족을 표했다.
최홍만은 1일 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더 강한 선수와 붙고 싶다. (너무 빨리 끝나) 연습 성과를 제대로 보여줄 수 없었다"라고 승리를 자평했다. 최홍만은 올로건을 상대로 첫 종합격투기 룰로 임한 데 대해서는 "재미있었다. 또 (종합격투기 룰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그라운드 상태에서 파운딩을 당하다 심판의 제지로 TKO패 처리된 올로건은 "이제부터 기술을 보여주려던 참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켜버렸다. 펀치도 맞지 않았는데 끝내줘 감사하다"라고 빈정대며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하지만 올로건은 "재경기는 없다"며 꼬리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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