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마르티네스, "전반기 복귀 힘들 것"
OSEN 기자
발행 2007.01.01 11: 43

새해 벽두부터 뉴욕 메츠에 비보가 전해졌다.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36)의 전반기 복귀가 불가능으로 판명됐기 때문이다.
현재 블라디미르 게레로(LA 에이절스)와 함께 모국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수술받은 오른 어깨 재활 중인 마르티네스는 1일(한국시간) 메츠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회복은 지나치게 순조로울 정도다. 그러나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겠다. 7월이나 8월쯤이 될 것"이라고 언급,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마운드 복귀를 시사했다.
지난 10월 수술을 받은 이래 포스트시즌 등판조차 피하고 재활에 전념했던 마르티네스에 대해 이전부터 전반기 복귀가 힘들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스스로 이를 확인한 것이다.
이로써 메츠는 스토브리그에서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배리 지토(샌프란시스코) 등을 놓친 데 이어 마르티네스까지 없는 것으로 치고 시즌을 출발해야 할 상황이 됐다.
이 때문에 톰 글래빈-올랜도 에르난데스-존 메인-올리버 페레스로 선발진을 구성할 메츠는 5선발을 채우기도 마땅치 않은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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