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겨울연가' 이후 후속타 없다' 지지통신 보도
OSEN 기자
발행 2007.01.01 12: 21

'한류, 이후 후속타가 안 나온다'.
일본의 은 지난달 말 'TV 드라마 를 통해 촉발된 한류 붐이 처음에 비해 사그라들었다. 한국은 일본에서의 침체를 다른 나라에서의 시장 개척으로 메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 원인으로 은 '한국 영화업계가 를 뛰어넘는 콘텐츠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 전반적으로 한국 드라마의 외국 수출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일본 수출은 2005년 6637만 달러에 비해 2006년 4917만 달러로 감소했다.
2005년까지만 해도 일본 수출이 전체의 60%를 점유했는데 이제 44%까지 축소됐다. 결국 중동이나 남미 수출로 이 감소분을 메우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은 '인기급감'이라는 표현까지 썼다.
또 하나의 위기 징조는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류 엑스포에서도 찾을 수 있다. 주최 측은 3월 10일까지 15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지만 지금까지 1만 4000명을 모은 데 그치고 있다.
다만 의 주인공 배용준이 참석한 11월 29일 개막식에는 3000명이 몰렸고, 이 중 절반이 일본인이었다고 한다. 이에 미루어 '욘사마의 인기 만큼은 건재함을 보여줬다'고 은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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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송승헌의 일본 방문 때 공항에 몰려든 일본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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