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성폭행 혐의 선수 우리 소속 아니다"
OSEN 기자
발행 2007.01.01 14: 55

KIA가 새해 벽두부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사다난했던 2006년을 마감하고 희망찬 새해 정해년을 맞이하는 순간 새해 1일부터 프로야구계에 부끄러운 뉴스가 타전됐다. 모 구단 소속 프로야구 선수들이 이날 새벽 광주 시내 모 나이트클럽에서 이른바 '부킹'으로 만난 여성 직장인을 모텔로 유인해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낯부끄러운 뉴스가 포털사이트에 뜨자 놀란 쪽은 KIA 타이거즈였다. 연고지 광주에서 벌어진 사건이기 때문에 소속 선수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휴일인 이날 오전 내내 분주하게 수소문한 결과 소속 선수는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KIA 구단은 곧바로 홈페이지를 통해 '모 언론사의 프로야구 선수 성폭행 사건 보도와 관련하여 확인한 결과 당 구단 선수가 아님이 확인되었습니다'라는 공지문을 올려 팬들의 혼란을 막았다. 한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는 모두 3명으로 이 가운데 한 명은 모 대학 선수이고 나머지 두 명은 모구단 2군 선수로 알려지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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