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설기현, 평점 6점 받아
OSEN 기자
발행 2007.01.02 02: 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한 이영표(30, 토튼햄 핫스퍼)와 교체 출전해 20분동안 뛴 설기현(28, 레딩)이 모두 평점 6점을 받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방송인 인터넷판(www.skysports.com)은 2일(한국시간) 이영표에게는 '괜찮았다(Okay)'라는 평가를 내렸고 설기현에게는 '시간이 적었다(Little time)'이라는 평가와 함께 2명 모두 평점 6점을 매겼다.
이날 이영표는 프래튼 파크에서 벌어진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오버래핑 등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자제하는 대신 안정된 수비능력을 선보이며 소속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설기현은 후반 25분 제임스 하퍼와 교체 출전해 20분동안 뛰며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팀의 6-0 대승에 힘입어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토튼햄 핫스퍼 소속 선수들 중에서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동점골을 터뜨린 스티드 말브랑크와 저메인 데포, 골키퍼 폴 로빈슨, 파스칼 심봉다, 마이클 도슨, 톰 허들스톤 등이 7점을 기록했다.
또 레딩 선수 중에서는 스티브 시드웰과 케빈 도일이 9점으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고 니키 쇼레이, 글렌 리틀, 스티븐 헌트 등이 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7점을 받은 선수도 이바 잉기마르손, 브린야르 군나르손, 제임스 하퍼, 르로이 리타, 존 오스터 등 무려 5명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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