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바쁘게 움직였다' 평점 7점
OSEN 기자
발행 2007.01.02 05: 29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벌어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 교체로 출전한 박지성이 활발한 움직임을 인정받으며 평점 7점을 받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방송인 는 2일(한국시간) 인터넷판(www.skysports.com)를 통해 발표한 평점에서 '바쁘게, 활발하게 움직였다(Busy)'라는 평가와 함께 박지성에게 7점을 부여했다.
이날 전반 36분 부상당한 루이 사아와 교체투입돼 54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박지성은 전반 43분 크로스에 이은 폴 스콜스의 골이 나오는 듯 했지만 이미 골라인을 벗어났다는 판정과 함께 골로 인정되지 않아 시즌 첫 어시스트 기회를 놓쳤고 후반 1분에는 스콜스의 두번째 골의 단초가 된 오른쪽 돌파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하지만 박지성은 전반 인저리 타임에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가는가 하면 후반 44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올려준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볼 트래핑 미숙으로 크로스바를 넘기며 골 결정력에 약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긴 가운데 2골을 모두 넣은 스콜스가 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네마냐 비디치가 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박지성을 비롯해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 사아 등이 모두 7점을 받았다.
그러나 4경기 연속 2골 사냥에 도전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놀베르토 솔라노에게 꽁꽁 묶이며 6점에 그쳤다. 실제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완벽하게 묶은 솔라노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활약을 미미하게 만들었다(Kept Ronaldo quiet)'라는 평가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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