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박찬호(33)가 개인 홈페이지(www.psgkorea.com)를 통해 2006년을 마감하는 심경과 2007년의 각오를 밝혔다.
박찬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마지막 밤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미국 현지시간으로 2007년 1월 1일을 창밖 불꽃놀이를 통해 맞고 있다고 썼다.
박찬호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모처럼 늦게까지 잠자리에 들지않고 아내(박리혜 씨)와 새해 맞이 카운트 다운을 기다렸다. 새해가 되자 아내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며 살짝 키스를 해주었다. 가족에 대한 행복과 건강을 제일 먼저 기원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박찬호는 '2006년을 돌이켜 보면 지금까지 인생에서 가장 많은 교훈과 성숙을 얻은 해였다'라고 평했다.
아울러 2007년 새해를 맞는 한국의 팬들을 향해 '더욱 희망에 가득차고 건강과 활기가 넘치고 하는 모든 일들에 사랑과 함께하여 기쁨이 가득찬 보람을 얻는 2007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언급하며 2007년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확인했다.
다음은 박찬호의 홈페이지 글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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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는 새해를 맞이하여 불꽃놀이들이 보이는군요...
이제 2006년도 미래란 이름으로 떠났습니다..
모처럼 늦게까지 잠자리에 들지않고 아내와 새해를 맞이하여 카운트다운을 기다렸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사람들은 서로 안아주며 새해를 맞이한것에 기쁘과 축하들을 나누고 축복을 기원합니다..
저도 물론 아내에게 자정이 넘어서 새해가 되었다고 미소를 주며 살짝 키스를 해주었습니다..
기대와 희망을 안은 2007년은 어떠한 일들이 내게 다가올지....
가족에 행복과 건강을 제일 먼저 기원하게 되더군요...
순간 지난 2006년 한해도 돌이켜 보게 되는군요...
많은 일들을 격었던 한해 어쩌면 지금까지의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은 교훈과 성숙을 가르처준 한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교훈들이 나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이 될지...내 자신이 어떠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될지..
그저 내게 교훈을 준 지난 시간들에 감사하며 조금 더 성숙된 마음으로 다시 자신과 약속합니다..
여러분들은 벌써 새해를 맞이 하고 계시겠군요..아니 벌써 새해 하루의 밤을 보내고 계시겠군요..
새해가 더욱 희망에 가득차고 건강과 활기가 넘치고 하는 모든일들에 사랑과 함께하여 기쁨이 가득찬 보람을 얻는 2007년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여러분들과 동감하며 함께하는 마음으로 2007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함께 하며 늘 제게 감동과 뜨거운 마음으로 저를 만들어주는 여러분께 늘 감사드립니다..
고마운 2006년을 보내는 찬호로부터....
sgo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