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3선발-김병현 4선발', MLB 홈피
OSEN 기자
발행 2007.01.02 08: 39

서재응 3선발, 김병현 4선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2일(한국시간) 2007년 새해를 맞아 각 구단의 예상 라인업을 선출했다. 여기서 탬파베이 서재응(30)은 제3선발로, 콜로라도 김병현(28)은 제4선발감으로 소개됐다.
탬파베이 홈페이지는 '제1선발은 좌완 스캇 카즈미어. 그러나 2~4선발은 케이시 포섬(좌), 서재응(우), 제임스 쉴즈(우)가 경합할 것. 그리고 5선발은 스프링캠프 경쟁을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순번이 관건일 뿐, 서재응이 선발 한 축을 맡는 것은 확실한 상황이다.
조 매든 감독 역시 "서재응은 지난해 잘했다. [Seo] did a nice job"는 말로 두둑한 신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홈페이지는 주전 1루수로 타이 위긴턴을 지목, 스플릿 계약한 최희섭(28)은 스프링캠프부터 분발이 요구되는 걸로 나타났다.
한편 콜로라도 김병현은 애런 쿡-제프 프란시스-조쉬 포그에 이어 4선발감으로 낙점됐다. 시애틀 우완 백차승(27)은 좌완 제이크 우즈와 5선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클리블랜드 추신수(25)는 외야 선발 예상 라인업에서 빠졌다. 클리블랜드 홈페이지는 그래디 사이즈모어(중)-데이빗 델루치(좌)-케이시 블레이크(우)를 선발로 예상했다. 그러나 추신수의 외야 정착이 만만찮은 과제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sgo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