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윤, 이윤열 제치고 KeSPA 랭킹 1위 탈환!
OSEN 기자
발행 2007.01.02 08: 52

'마에스트로' 마재윤(20, CJ)이 '천재' 이윤열(23, 팬택)을 제치고 2007년 1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킹랭킹 1위를 차지했다.
마재윤은 스타리그 진출에 힘입어 1379.5 점을 획득, 1달만에 1위 탈환에 성공했지만 2위 이윤열과 점수차가 6점에 불과해 살얼음판을 걷는 양상이 됐다. 하지만 양대 개인리그의 상위 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고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결승전에서의 출전이 유력해 이변이 없는 1위 수성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이윤열이 1373.3점을 얻어 지난달보다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3위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사신' 오영종(21, 르까프)이 992.3점을 획득해 차지했다.
중하위권은 프로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이제동(17, 르까프)은 후기리그 개인전 다승왕(10승 1패) 타이틀과 함께 4계단 뛰어오른 16위에 자리했고 9승 1패의 성적으로 팀플레이 다승왕을 차지한 김윤환은 522.8점을 획득, 무려 16계단이나 상승하며 최초로 30위권 내에 진입했다. 또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상을 반영하는 단체공헌도에서도 이제동과 김윤환이 1,2위를 차지했다.
스타리그 24강 진출 점수와 후기리그 정규시즌의 마지막 경기 및 포스트시즌 성적이 적용된 이번 달 랭킹에 대해 협회 이재형 경기국장은 “개인리그의 상위 라운드 진출 시점이 1월 초에 편중되어 있어 대부분의 순위변동은 프로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며 “개인리그 상위 라운드 진출과 프로리그 결승에서의 활약이 다음 달 랭킹 변화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 랭킹에 대한 사항은 협회 사이트(www.e-sports.or.kr)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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