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윤계상이 영화 ‘발레교습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윤계상은 지난 12월 30일 중앙대학교 아트홀에서 공식팬클럽 ‘緣 in 계상’과 가진 팬미팅에서 “‘발레교습소’는 정말 최선을 다한 작품이었다. 민재라는 인물에 완전히 몰입해 내가 아예 민재가 돼 연기를 했었다”고 밝혔다.
특히 윤계상은 ‘발레교습소’를 “관객수와 흥행을 떠나서 연기의 참 맛을 알게 해 준 나에겐 가장 기억에 남는 최고의 작품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영화 개봉 후 얼마되지 않아 군에 입대했던 윤계상은 “작품을 마치고 관객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지 못하고 같이 하지 못했던 점이 가장 아쉬웠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발레교습소’에서 주인공 민재 역을 맡아 김민정 온주완 도지원 등과 호흡을 맞췄다. 윤계상은 ‘발레교습소’에서 펼친 열연으로 2005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신인 남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12월 6일 제대한 윤계상은 이날 팬클럽과의 만남에서 자신의 근황과 군대에서의 이야기를 팬들에게 공개했고, ‘윤계상에 대해 말한다’는 코너를 통해 진솔하고 구체적인 인생관과 연애관, 작품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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