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담당의 “둔탁한 물체 맞았을 가능성 높다”
OSEN 기자
발행 2007.01.02 15: 03

서울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의 정철훈 성형외과 교수와 박승표 안과 교수가 입원 중인 이민영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 1월 2일 오후 언론의 의학적 소견 요청으로 인터뷰에 응한 두 사람은 2~3주 정도의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정 교수는 이민영의 코 상태에 대해 “이민영이 12월 30일 병원에 처음 왔고 그날 CT 검사를 받은 결과 코뼈 골절과 비중격 골절 증상이 발견됐다. 코뼈는 그대로 두면 굳어버리기 때문에 그날 수술했고 비중격 부분이 골절된 게 심해 교정은 했지만 추후 비중격 만곡증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답했다. 정 교수는 “수술 후 3주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밝혔다.
또 "코뼈는 잘못 넘어져도 부러질 수 있지만 눈도 많이 부어 있었고 멍도 심했다"며 "오른쪽 새끼 손가락도 다쳤는데 멍들고 부러진 걸 봐선 둔탁한 것에 부딪혔거나 맞았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민영의 눈 상태에 박 교수가 답했다. 그는 “10일 정도 지난 상태였고 안와좌상과 망막부종이 있었다. 안와좌상, 망막부종은 맞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둔탁한 물체가 가해졌을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부종이 가라앉고 있으며 1~2주 정도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이민영은 코뼈 골절 접합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oriald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