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허영무, 데뷔 무대서 MSL 진출전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7.01.02 20: 32

2007년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는 삼성전자 허영무(18)가 데뷔 첫 무대에서 기염을 토하며 MSL진출전 진출에 성공했다.
허영무는 2일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MBC 무비스 서바이버리그' 1라운드 F조 경기서 '목동' 조용호(23, KTF)와 CJ 김성기를 차례대로 꺾고 2연승으로 MSL 진출전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허영무는 "날아갈 듯 좋다. 첫 경기만 잡으면 두 번째 경기는 상대가 테란이든 저그든 자신있었다. 방송에서는 수비적으로 플레이했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리할 자신이 있었다"고 MSL진출전에 올라간 소감을 밝혔다.
승자전이 벌어졌던 데저트 폭스는 허영무가 승리 할 때까지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0-3으로 밀렸던 맵으로 허영무는 맵의 상성을 뛰어넘는 플레이로 승리를 차지했다.
"처음에 한 번에 정찰을 했을때와 내가 섬 지역과 7시 지역을 차지하자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또 방어적인 스타일보다는 공격적인 스타일이 재미가 있다. 수비는 재미가 없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생각한다."
생애 첫 방송무대에 선 허영무는 "떨리지 않았다. '상대는 저그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MSL진출전서 CJ 권수현과 맞붙는 허영무는 "같은 길드로 참 잘하는 선수"라며 "열심히 해서 반드시 승리하고 MSL에 직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MBC 무비스 서바이버리그 1R F조.
1경기 조용호(저그, 11시) 허영무(프로토스, 3시) 승.
2경기 박찬수(저그, 7시) 김성기(테란, 3시) 승.
승자전 허영무(프로토스, 3시) 승 김성기(테란, 11시).
scrapper@osen.co.kr
MBC게임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