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여자 착한여자', 불륜 논란 속 시청률 하락
OSEN 기자
발행 2007.01.03 08: 19

MBC 새 일일연속극 '나쁜 여자 착한 여자’가 여전히 계속되는 논란 속에서 첫 날에 비해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1월 2일 방송된 ‘나쁜 여자 착한 여자’ 2회는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6.5%를 기록하며 18.0%를 기록한 첫 방송에 비해 1.5%포인트 떨어졌다.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되는 일일연속극 치고는 이례적으로 가정이 있는 두 남녀의 불륜을 소재로 다뤄 첫 방송부터 낯 뜨거운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던 ‘나쁜 여자 착한 여자’는 2회에서 건우(이재룡)와 서경(성현아)이 몰래 비밀 보금자리인 양평 별장에 도착해 요리를 해 먹고 장난을 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장면을 방송했다.
그러자 시청자들은 “온 가족이 모이는 저녁 시간에 손잡고 단체로 성인방송 시청하는 줄 알았다”며 더욱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시청자들이 가장 반발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가족시간대에 시청하기에는 다소 선정적인 장면과 내용설정을 문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 회부터 논란으로 시작한 ‘나쁜 여자 착한 여자’의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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