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우완 선발 채병룡이 프로 데뷔 6년 만에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SK 구단은 3일 채병룡을 포함한 4명의 선수와 2007년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06시즌 7승 8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한 채병룡은 지난해 연봉 8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인상된 1억 원(인상률 25%)에 재계약, 2001년 입단 이후 6년 만에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외야수 김강민과 박재상도 각각 1000만 원 인상된 3400만 원과 3200만 원에 각각 재계약했고 투수 김경태는 4000만 원에서 소폭 삭감된 35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42명 중 37명(88.1%)과 재계약을 마쳤고 미계약자는 정대현 신승현 고효준 송은범 이진영 등 5명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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