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 6시간 수중 촬영으로 ‘인어이야기’ 촬영 끝
OSEN 기자
발행 2007.01.03 10: 33

서영희가 6시간동안 수중 촬영으로 tvN 미스터리멜러 드라마 ‘인어이야기’(김도우 극봉, 양원모 연출) 촬영을 마쳤다.
서영희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서울 잠실 종합체육관 수영장에서 얇은 흰 드레스만 걸친 채 물속을 오가며 마지막 촬영에 임했다. 특히 서영희는 차가운 물 속에서 인어와 같은 신비로운 몸짓과 표정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 김남진과의 격렬한 수중 몸싸움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서영희는 ‘인어이야기’에서 지방도시 수영강사 남수인 역을 맡았다. 지난 11월 남해 바닷가에서 수중촬영을 한 적이 있는 서영희는 “남해 바다 촬영도 녹녹치 않았지만 마지막 촬영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양원모 감독은 “젖은 몸에 담요 한 장 두르고서도 연기 욕심을 내는 모습에서 강한 프로의식을 느꼈다”며 서영희의 연기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서영희, 김남진, 이지현, 김남진 주연의 ‘인어이야기’는 1월 17일부터 2주 동안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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