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오키나와 연습경기서 한국선수 노린다'
OSEN 기자
발행 2007.01.04 07: 44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는 야쿠르트의 한국 선수 트라이아웃 장소?.
일본의 는 4일 '야쿠르트 구단이 오는 3월 3일부터 실시하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 훈련 중 한국 프로야구 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질 것이다. 여기서 시즌 대비 전력 체크는 물론 새로 도입될 아시아쿼터제 대응을 위해 한국 선수의 기량까지 관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구단은 기존의 LG SK 삼성에 이어 올 시즌 현대까지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그리고 야쿠르트는 "한국 구단과 연습경기를 늘리는 쪽으로 적극 조정"할 방침이다. 이미 후루타 야쿠르트 감독은 '아시아 출신 선수는 1명에 한해 기존 1군 용병 제한에 관계없이 쓸 수 있다'는 아시아 용병 쿼터제가 합의된 이래 구단 측을 향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구단은 "후루타 감독이 (한국 팀과의) 경기 도중 눈에 띄는 선수를 발견한다면 얘기를 경청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는 '스프링캠프 때는 한국의 유망주들도 참가할 것이다. 그렇기에 영입 선수 리스트를 만들기에 적합하다. 장기적 계획 하에서 본다면 최고의 아시아쿼터제 대응책이 될 것'이라고 야쿠르트의 조치를 평했다.
야쿠르트는 지난해 말 KIA 용병 에이스 세스 그레이싱어를 낚아챈 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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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타 야쿠르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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