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하이킥', 민정&윤호 러브라인 형성 조짐
OSEN 기자
발행 2007.01.04 08: 51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 열혈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서서히 민정&윤호 러브라인이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월 3일 방송분에서는 민정(서민정) 선생님이 추운 밤 밖에서 자신을 위해 몇 시간을 기다렸다고 믿은 윤호(정일우)가 갑자기 공부를 하기 시작하고 민호에게 처음으로 형이라고 부르는 등 민정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실천하는 모범생으로 탈바꿈한 사연이 방송됐다. 윤호가 민정의 따뜻한 관심에 감동해 딴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 것.
이처럼 민정과 윤호 사이의 에피소드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하자 시청자들은 “자세히 볼수록 둘의 관계가 더욱 재미있다. 둘을 엮으면 참 괜찮을 것 같은데…”, “윤호 민정 라인 정말 대박”이라며 환호하고 있다. 또한 “윤호 뿔테 안경 쓰고 공부하는 모습 너무 멋지고 귀여웠다”며 달라진 윤호의 모습에 만족해하는 시청자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윤호는 민정이 자신을 기다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예전의 반항아로 돌아갔다.
그동안 민정과 윤호는 사제지간의 정을 뛰어넘어 묘한 분위기 형성의 조짐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는 이들의 러브라인을 만들어달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았을 정도.
이와 관련해 서민정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윤호와의 러브라인 형성 가능성에 대해 “선생님의 입장에서 반항아 학생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에피소드가 앞으로도 많이 나온다. 내가 보기에는 둘의 관계가 사랑이라기보다는 윤호가 민호한테 항상 밀리고 사랑도 못 받다 보니 자기에게 애정을 쏟으려는 선생님이 몸집도 작고 뭘 하든 어설퍼 도와주게 되는 것 같다. 사제지간의 정이 아닐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하지만 직접 연기하는 서민정 역시 다소 아리송한 장면들 때문에 헷갈릴 때가 있다고. 서민정은 “묘한 대본이 나올 때도 있어서 헷갈리기도 한다(웃음)”며 “민정이가 최민용 선생님인줄 알고 윤호와 입맞춤을 하게 되는 내용도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며 살짝 귀띔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민정&윤호와의 이야기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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