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 채널이 자체 제작한 HD영화가 극장에 개봉해 눈길을 끈다. 1월 25일 개봉하는 명랑섹시 학원물 ‘소녀X소녀’(박동훈 감독)가 바로 그것.
그동안 케이블 채널들은 자체 제작으로 TV영화를 만들어왔지만 정식 배급라인을 통해 극장에 개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녀X소녀’는 10대들의 이야기를 젊은 영화인들의 재기발랄한 감각으로 표현하고자 기획된 작품. 이 영화는 불량소녀의 범생소녀 날라리 만들기 대 프로젝트가 주된 내용이다. 칠공주파 보스 세리 역에는 곽지민이 캐스팅됐고, 모범생 윤미는 임성언이 맡았다.
케이블 채널이 제작한 영화의 첫 스크린 진출이 과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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