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감독들, '12월 비활동기간 훈련 금지 결의'
OSEN 기자
발행 2007.01.04 13: 00

프로야구 8개구단 감독들이 비활동기간(12월, 1월) 중 12월에는 훈련을 하지 않는다는 결의를 가졌다.
감독들은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감독자 간담회를 갖고 12월 훈련 금지를 결의했다. 단 재활 중인 선수가 코칭스태프에 훈련을 요청할 경우에는 코치가 유니폼을 입지 않고 지도할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또 이자리에서 감독들은 KBO로부터 올 시즌부터 새로 적용되는 규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KBO는 지난 연말 개정한 공인구 크기, 마운드 높이,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 설명했다.
KBO는 국제대회 룰에 맞게 공인구 크기를 좀 더 크게 했고 마운드는 13인치에서 10인치로 낮추기로 했다. 또 어깨 윗부분과 바지의 윗부분의 중간선에서 무릎 아랫부분으로 돼있는 스트라이크 존을 엄격하게 적용키로 했다. 이전 좌우폭이 넓었던 존에서 아래위로 길게 세워지는 스트라이크존이 적용된다.
따라서 이날 설명을 들은 감독들은 "내년 시즌에는 타고투저가 될 것이다. 공격력이 강화돼 득점이 많이 날 것이고 경기시간이 좀 늘어날 것이다"면서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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