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팀간 전력차가 종이 한 장 차이로 격전이 예상된다".
4일 한국야구위원회에서 8개 구단 감독들은 신상우 총재와 간담회를 갖고 간단한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가장 강한 팀과 약한 팀을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 올해는 규정 변화 등으로 대부분 전력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8개 구단 감독들의 예상이다.
▲김성근 SK 감독=현재는 우리가 제일 강하다. 연습을 많이 해서(웃음). 아직 8개 구단 전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시범경기를 마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김인식 한화 감독=아직 뭐라 말씀 드릴 게 없다. 신인급, 용병 등이 좌우할 것이고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올해는 비교적 비슷하다고 본다.
▲서정환 KIA 감독=김인식 감독님과 같은 생각이다. 예상을 하기에는 시기상조다. 시범경기를 해봐야 윤곽이 나올 것이다.
▲김재박 LG 감독=지난해 성적 기준으로 역시 삼성 한화가 강팀이다. 나머지 팀들은 비슷하다.
▲김경문 두산 감독=8개 구단 중 1위와 꼴찌 차이가 가장 가까운 해가 될 것이다. 모두가 근접돼 있어 우승팀과 꼴찌팀이 어디가 될지 모른다. 실력 차가 거의 없다.
▲선동렬 삼성 감독=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어느 팀이 부상 선수 없이 보내느냐에 달렸다.
▲김시진 현대 감독=바뀌는 사항이 많아 시범경기를 치러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적응 기간을 거쳐야 윤곽이 나올 것이다.
▲강병철 롯데 감독=지금부터 3개월 간 어느 팀이 어떤 과정을 거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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