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교체 용병 센터 다우잇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7.01.04 15: 09

대구 오리온스가 폴 밀러를 대신한 새로운 외국인 용병으로 마커스 다우잇(27)의 영입을 확정했다.
오리온스는 4일 기량 미달을 이유로 밀러를 퇴출시키고 미국 프로농구개발리그(NBADL) 앨버커키 선더버즈에서 활약하던 센터 다우잇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NBADL 홈페이지(www.nba.com/dleague)에 의하면 다우잇의 신장은 약 208.3cm로 나와있지만 KBL 규정으로는 신발을 벗고 신장측정을 하기 때문에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다우잇은 4일 오후 6시 KBL 센터에서 갖는 신장측정을 통과할 경우 오는 6일 안양 KT&G와의 홈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대학농구(NCAA) 빅 이스트 컨퍼런스의 프로비던스 대학에서 활약했던 다우잇은 122경기에서 평균 5.9 득점, 4.6 리바운드에 그쳤지만 2.4개의 블록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팀 최고 수비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대학을 졸업한 뒤 드래프트 전체 56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됐지만 계약에 실패한 뒤 2004~2005 시즌과 2005~2006 시즌 벨기에 1부리그에서 활약했던 다우잇은 지난 2005~2006 시즌 앨버커키에 입단해 소속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헌을 하기도 했다.
포워드와 센터를 두루 볼 수 있을 정도로 공격력과 수비력을 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다우잇은 2005~2006 시즌에 41경기에 나와 평균 10.9득점, 7.3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올시즌에도 11경기에 나와 평균 16.3득점, 8.6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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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리온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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