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스 19점' LIG, 상무 꺾고 3승으로 1R 마감
OSEN 기자
발행 2007.01.04 16: 33

구미 LIG가 상무에 승리를 거두고 3승으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LIG는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힐스테이트 2006~2007 V리그 1라운드 최종전에서 용병 프레디 윈터스(19득점, 3블로킹, 6디그)와 손석범(15득점)의 활약으로 상무를 3-1(25-18 25-23 23-25 25-20)로 제압했다. 이로써 LIG는 천안 현대캐피탈과 함께 3승 2패를 기록했지만 점수득실률과 세트특실률에서 뒤져 4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반면 상무는 5연패를 기록했지만 올시즌 V리그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따냈다. 1세트에서 센터 하현용(14득점, 3디그)이 5득점, 라이트 손석범과 레프트 이경수(4득점, 3디그)가 각각 4득점씩을 올리며 간단하게 25-18로 따낸 LIG는 2세트부터 상무의 정신력에 다소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24-23 상황에서 상무 이동훈(21득점, 20디그)의 오픈 공격이 라인 바깥으로 나가 2세트를 따내며 셧아웃 직전까지 간 LIG는 하지만 이어진 3세트를 상무에게 내주고 말았다. 23-22로 앞선 상황에서 이병주(15득점, 9디그)에게 시간차 공격을 허용해 동점을 내준 뒤 이동엽(무득점)의 세트 실패에 이어 엄경섭(4득점)에게 속공를 내줘 23-25로 세트를 뺏기고 만 것. 그러나 LIG는 4세트 6-6 상황에서 방신봉(11득점, 8블로킹, 9디그)의 블로킹, 손석범의 오픈, 윈터스의 C속공과 함께 상대 범실을 묶어 연속 6득점, 12-6으로 앞서나가 승기를 잡은 뒤 24-20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홍석민(7득점, 6디그)의 C속공이 성공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4일 전적 △ 구미 (남자부) 구미 LIG 3 (25-18 25-23 23-25 25-20) 1 상무 ■ 중간 순위 (4일 현재, 1라운드 마감) △ 남자부 ① 대전 삼성화재 4승 1패 (승점 4) 1.151 / 2.333 ② 인천 대한항공 4승 1패 (승점 4) 1.050 / 1.857 ③ 천안 현대캐피탈 3승 2패 (승점 3) 1.143 / 1.857 ④ 구미 LIG 3승 2패 (승점 3) 1.044 / 1.375 ⑤ 한국전력 1승 4패 (승점 1) 0.846 / 0.250 ⑥ 상무 5패 (승점 0) 0.729 / 0/067 △ 여자부 ① 천안 흥국생명 3승 1패 (승점 3) 1.087 / 1.667 ② 인천 GS칼텍스 2승 2패 (승점 2) 1.033 / 1.000 ③ 수원 현대건설 2승 2패 (승점 2) 1.000 / 1.125 ④ 대전 KT&G 2승 2패 (승점 2) 0.960 / 1.000 ⑤ 구미 한국도로공사 1승 3패 (승점 1) 0.933 / 0.545 ※ 승점 뒤 숫자는 점수득실률 / 세트득실률. ※ 승패 동률인 경우 점수득실률, 세트득실률 순서로 순위 결정.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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