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가 작품 활동을 하면서 느낀 자신의 한계에 대해 허물없이 털어놨다. 그녀는 최근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효주는 "드라마 '봄의왈츠'를 하면서 스스로 드라마를 끌어가는 능력이 부족함을 절실히 느꼈다"며 "여러 선배들과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일일극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효주는 KBS 1TV 새 일일극 ‘하늘만큼 땅만큼’(최현경 극본, 문보현 연출)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이 작품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다.
연출을 맡은 문보현 PD는 "이번 작품의 캐스팅은 무엇보다 배우 본연의 이미지가 캐릭터와 맞는지를 가장 우선시했다"며 “한효주가 석지수의 '순수'함을 잘 표현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효주는 또 “상대배우에 박해진이 캐스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를 챙겨봤는데 이태란과 너무 잘 어울렸다”면서 “ ‘하늘만큼 땅만큼’에 같이 출연하는 선생님들이 박해진과 자신이 많이 닮았다고 했다”며 연기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효주가 주인공을 맡아 박해진과 연기호흡을 맞출 새 일일극 ‘하늘만큼 땅만큼’은 ‘열아홉 순정’ 후속으로 1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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