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채널, 최경주 출전 첫 대회 등 PGA 투어 독점중계
OSEN 기자
발행 2007.01.04 18: 31

SBS골프채널(www.sbsmedianet.co.kr)이 '탱크' 최경주가 출전하는 2007 PGA 투어 개막전인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 생중계를 시작으로 미국 PGA 투어 독점 중계를 시작한다.
SBS골프채널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PGA 투어 정규시즌 전 경기를 비롯해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와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 투어, WGC 대회 전 경기 독점 중계권을 지난해 5월 확보한 상태다.
이로써 SBS골프채널은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6년간 독점 중계를 통해 국내 최고의 골프채널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하게 다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PGA 투어 진출 8년차를 맞는 최경주를 비롯해 양용은 나상욱 위창수 그리고 떠오르는 신예 앤서니 김 등 총 5명의 태극전사들이 활약을 펼칠 예정이어서 PGA 투어에 대한 국내 골프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BS골프채널의 올 시즌 PGA 투어 독점 중계는 1월 5일(금)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플랜테이션 코스(파 73, 7411 야드)에서 열리는 ‘2007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총상금 550만 달러)’ 위성 생중계로 시작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은 전년도 PGA 투어 우승자들만 참가하는 권위있는 대회로, 지난해 우승자인 스튜어트 애플비를 비롯해 ‘코리안 탱크’ 최경주 등 34명의 전세계 강호들이 출전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최경주가 출전해 통산 5번째 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최경주는 2003년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19위를 기록했다.
한편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3연패를 달성한 스튜어트 애플비는 이 대회 연속 우승 동률을 이루고 있는 미국의 프로골퍼 진 리틀러(1955~1957년 우승)를 뛰어 넘어 대회 사상 처음으로 4연패에 도전하고 있어 골프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짐 퓨릭(2006년 상금랭킹 2위) 애덤 스캇(3위) 비제이 싱(4위) 제프 오길비(5위) 등 지난해 상금랭킹 20위 내 선수들 중 15명이 참가함에 따라 접전이 예상된다.
이밖에 SBS골프채널은 올 시즌 LPGA 투어 정규시즌과 SBS코리안투어 전 경기에 대한 독점 중계권을 가지고 있으며, KLPGA 투어와 일본 프로골프 중계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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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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