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우, 2007년 수원 주장 완장
OSEN 기자
발행 2007.01.04 20: 56

'시리우스' 이관우(29)가 올시즌 소속팀 수원 삼성을 이끌 주장으로 선임됐다.
수원 구단은 4일 새해 첫 공식훈련을 가진 자리에서 이관우를 올시즌 주장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 시즌 도중 대전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이관우는 이로써 지난해 주장완장을 찼던 '진공 청소기' 김남일(30)에 이어 수원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주장으로 선임된 이관우는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주장이라는 중책까지 맡아 어깨가 무겁다. 고등학교 3학년때 한차례 주장을 한 적이 있지만 프로에서는 처음"이라며 "특히 김남일이 지난 시즌 모범적으로 잘 수행했던 주장 임무를 이어받아 부담이 크지만 최선을 다해 선후배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며 수원을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부터 공식 훈련을 시작한 수원은 오는 14일까지 화성 연습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남해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수원은 2월초 일본 규슈 구마모토로 건너가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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