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에 이어 오장은까지'.
수원 삼성의 겨울 이적 시장 행보가 분주하다.
안정환(31) 영입을 눈 앞에 둔 수원은 FA(프리에이전트) 최대어로 불리는 오장은(22)의 스카우트도 적극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오장은까지 가세하면 수원은 K리그 최고의 허리진을 보유하게 된다. 기존의 이관우 김남일 백지훈 김진우 등과 더불어 최강 미드필드진을 구축할 수 있다.
여기에 나드손의 복귀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걸출한 외국인 선수마저 들어온다면 수원은 단숨에 K리그 최강 구단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오장은도 수원행에 대해 큰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장은은 원 소속 구단인 대구와의 우선 교섭에서 연봉 2억 8000만 원에 2년 재계약을 거부한 바 있다.
당시 오장은 측은 "국내외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들이 있다" 며 "다른 조건들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구단에 가고 싶다" 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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