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22, 애너하임 아스날)이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해 16분 여 동안 뛰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승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벌어진 아이다호 스탬피드와의 2006~2007 미국 프로농구 개발리그(NBADL) 홈경기에서 16분 17초동안 출전했지만 2점슛 1개를 던져 성공시키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몸이 풀리지 않은 듯 턴오버를 2개 범한 하승진은 리바운드와 블록 역시 1개에 그치며 팀에 전혀 보탬이 되지 못했다.
이날 애너하임은 데이빈 화이트(19득점, 5리바운드)와 안드레 오웬스(15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등이 분전했지만 랜디 리빙스턴(19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로넬 테일러(18득점, 6리바운드, 2스틸) 등 출전선수 6명이 두자리 득점을 올린 아이다호에 73-95, 22점차로 완패했다.
한편 시즌 첫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하승진은 오는 7일과 8일 각각 앨버커키 선더버즈와 다코타 위저즈와의 홈경기에 연속 출전, 명예회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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