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일일극 주연에 “부담 백배!”
OSEN 기자
발행 2007.01.06 09: 28

‘연하남’ 박해진이 일일극 주연을 맡은 데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박해진은 최근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담 백배!”라는 말로 주연 발탁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파이팅을 외쳤다.
부담은 되지만 박해진은 “부딪혀보겠다”며 “ ‘소문난 칠공주’ 때도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닥치니까 하게 되더라. 지금으로선 끝까지 잘 해내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실 그는 일일극 첫 촬영일이 ‘소문난 칠공주’ 마지막 촬영일과 겹쳐 새로운 작품에 들어간다는 느낌보다는 작품을 계속 이어가는 느낌이 컸다고 한다.
박해진은 KBS 2TV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에서 ‘설칠(이태란 분)의 남자’ 연하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2006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그런 박해진이 주말극을 끝내자마자 곧바로 KBS 1TV 일일극 ‘하늘만큼 땅만큼’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계속 안방극장을 찾게 됐다. 극중에서 그는 천성은 밝고 유쾌하지만 양자라는 처지로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무영 역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문보현 PD는 "기존 작품을 통해 보여준 그의 '순수한 청년' 이미지에 그가 지닌 남성성을 매치시킬 수 있을 것 같다"며 "그가 지니고 있지만 미처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지 못했던 '하나'를 더 보여주고 싶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박해진의 변신의 기대해볼 수 있는 ‘하늘만큼 땅만큼’은 ‘열아홉 순정’ 후속으로 1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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