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개그맨 서경석이 KBS 2TV '경제비타민'에 직접 출연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 장만으로 떠안게 된 대출금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비타민'에 도움을 구한 것.
서경석은 “얼마 전, ‘경제비타민’에 출연했던 (이)윤석이를 만났는데 경제관념이 많이 바뀌었더라. 나도 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출연 결심을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주변인들로부터 준비된 신랑감이라며 칭찬은 자자하지만 여태 결혼을 못했다. 그 이유가 집이 없어서 못하나 싶어 조금 무리를 해서 얼마 전 집을 장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제 상황을 감안하고 대출을 받았음에도 대출금을 갚을 생각에 머리가 복잡하다는 게 서경석의 속마음이다.
이에 ‘경제비타민’의 전문가들은 서경석에게 평소 의류비, 외식비, 통신비 등을 과다 지출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특히 대부분의 지출이 충동구매로 비롯된다며 지적했다.
이날 함께한 신한은행 고준석 팀장은 “현재 서경석은 과소비 중인 지출 내역의 50%만 줄여도 무리 없이 대출금 이자의 부담을 덜 수 있고, 충동구매로 인한 불필요한 지출을 계속해서 줄여가다 보면 대출금 상환도 확실하게 앞당길 수 있다”며 ‘빚 다이어트’에 관한 부자법칙을 제시했다.
서경석의 경제관념과 성공적인 대출금 상환으로 향후 일등 신랑감이 될 가능성을 퍼센트를 통해 공개한 '경제비타민'은 1월 8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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