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컨퍼런스 남서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댈러스 매버릭스가 지구 라이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13연승을 달렸다.
댈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AT&T 센터에서 벌어진 2006~2007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36득점, 3점슛 2개, 8리바운드, 2스틸)과 조시 하워드(18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엠마누엘 지노빌리(25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2스틸, 3블록), 팀 덩컨(18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으로 맞선 홈팀 샌안토니오에 90-85로 승리했다.
지난달 2일 12연승을 달리다가 5일 워싱턴 위저즈에 덜미를 잡혔던 댈러스는 이로써 올시즌 첫 13연승을 기록하며 27승 7패를 기록, 3연패에 빠지며 23승 11패가 된 2위 샌안토니오를 4경기차로 벌렸다.
댈러스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놓고 승기를 잡았다. 80-82로 뒤지고 있던 종료 2분 27초전 노비츠키의 2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댈러스는 하워드와 데빈 조지(6득점)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1분 16초를 남겨놓고 86-82로 달아났다. 댈러스는 종료 1분 1초전 덩컨에게 득점을 허용해 2점차로 쫓겼지만 종료 40초전 노비츠키의 페이드 어웨이로 다시 4점차로 달아났고 88-85이던 종료 1초전 하워드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휴스턴 로키츠도 홈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100-86으로 완파했다. 휴스턴은 도요타 센터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4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부상당한 야오밍 대신 나온 디켐베 무톰보는 9득점에 그쳤지만 19개의 리바운드와 2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유타 격파의 선봉장이 됐다.
또 워싱턴 위저즈는 버라이존 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길버트 어리너스(35득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 4스틸)와 캐론 버틀러(27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0의 활약으로 LA 클리퍼스를 116-105로 물리치고 역시 샬럿 밥캐츠를 106-74로 대파한 올랜도 매직에 승률에서만 앞서 동부 컨퍼런스 남동지구 선두를 지켰다.
■ 6일 전적
토론토 105 (31-27 27-21 23-22 24-24) 94 애틀랜타
워싱턴 116 (29-39 37-18 27-23 23-25) 105 LA 클리퍼스
올랜도 106 (33-27 23-23 17-10 33-14) 74 샬럿
뉴저지 91 (15-23 33-20 18-25 25-18) 86 시카고
멤피스 119 (36-34 22-24 32-39 29-31) 128 보스턴
샌안토니오 85 (29-21 22-19 18-26 16-24) 90 댈러스
미네소타 104 (24-26 24-26 26-22 22-22 8-6) 102 필라델피아
밀워키 86 (28-26 23-22 23-20 12-27) 95 클리블랜드
휴스턴 100 (29-19 25-26 28-25 18-16) 86 유타
피닉스 108 (29-24 31-21 23-26 25-9) 80 마이애미
LA 레이커스 123 (35-28 33-27 36-26 19-23) 104 덴버
시애틀 93 (21-36 30-32 19-25 23-18) 111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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