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자신의 최대 팬사이트 폐쇄에 '이해한다'
OSEN 기자
발행 2007.01.07 09: 11

'팝의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25)가 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최근의 복잡미묘한 심정을 도로해 화제다. 일단은 "케빈 페더라인과 이혼하면서 조금 더 성숙했졌고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됐다"고 기뻐했다. 그러나 "시종일관 나를 쫓아다니며 웃음거리로 만들고 모든 사실을 과장해서 보도하는 언론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다"며 파파라치 등쌀에 편치않은 사생활을 밝혔다. 그에게는 새해 벽두부터 우울한 소식이 전해져 있다. 가장 큰 팬사이트인 월드오브브리트니닷컴(이하 WOB닷컴)이 이달 31일 자로 문을 닫기로 한 것. 이 사이트 개설자는 지난 연말 공지를 통해 '브리트니는 팬들과 팝계 종사자들에게 그녀의 정체성과 신뢰를 계속 잃어가고 있다. 그래서 WOB닷컴을 2007년 1월31일을 마지막으로 영구 폐쇄한다. 불행한 일이지만 모든 일을 계속할 존경심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브리트니는 "오늘에야 나의 가장 큰 팬 사이트들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런 결정을 하게된 속사정을 잘 이해하고 무척 슬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기 바란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홈페이지 글의 마지막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끝냈다. "나는 내가 완벽과 거리가 먼 사람임을 잘 알고 있다. 내 일거수 일투족을 조롱거리로 만드는 언론이 있다는 사실도...그러나 무엇보다 나는 내 팬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늘 감사한다"고 썼다. mcgwire@osen.co.kr 'Us' 표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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