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결승 'CJ 7-1로 절대 우세', 전문가 예상
OSEN 기자
발행 2007.01.07 09: 16

프로구단 감독들, 압도적 우세로 CJ 패권 예상
각 게임단 감독들은 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결승전의 승자로 CJ 엔투스의 손을 들어줬다.
'전통의 명가' CJ 엔투스와 '신흥 강호' MBC게임 히어로가 후기리그 패권을 놓고 진검 승부를 펼치는 맞대결에서 박빙의 승부를 예상한 각 팀 감독들은 CJ의 강점으로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하고 하고 있는 점을, MBC게임의 강점으로는 전기리그와 마찬가지로 준PO, PO를 거쳐 오른 기세를 꼽았다.
CJ의 4-2 완승을 예상한 KTF 김철 감독은 "현재 두 팀의 전력을 분석해보면 팀플레이는 백중세, 개인전 주전들은 다양한 종족을 보유하고 있지만 확실한 1승 카드를 CJ는 보유하고 있다. MBC게임의 경우 박성준, 이재호, 염보성, 서경종 등이 실질적인 주전들이었는데 지금 기세가 좋지 못하다. 그와 비교할 수 있는 CJ는 서지훈, 박영민, 변형태, 마재윤의 기량이 절정에 다다랐다. 이 차이를 보면 CJ에 무게가 갈 수 밖에 없다. 팀플레이가 변수다. 3세트 망월에서는 누가 이길줄 모른다. MBC게임이 망월을 잡는다면 4-2까지 가능하다. 팀플레이를 패한다면 4-0 CJ의 승리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9개 팀 감독들 중 유일하게 MBC게임의 승리를 예상한 팬택 성재명 감독은 "박빙이다. 어느 팀이 이길지 예상이 쉽지않다"면서 "MBC게임이 전기리그와 마찬가지로 준PO, PO를 거쳐서 올랐다는 점은 승리할 줄 아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상대전적에서 CJ에 뒤쳐지기는 했지만 지금 기세가 워낙 좋고 전기리그 결승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MBC게임이 4-3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권을 표시한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예측할 수 없다. 누가 이겨도 4-3 승리로 끝날 것"이라며 "CJ, MBC게임 모두 전력이 만만치 않지만 발상의 전환 즉 엔트리 싸움에서 덜미가 잡히는 팀이 힘들수 있다. 누가 이길지는 경기가 끝나봐야 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결승전 감독 예상.
▲ CJ 승=김철, 이재균, 주훈(4-2 예상), 조정웅, 이명근, 김은동(4-3 예상), 이지호(4-2 또는 4-3 예상)
▲ MBC게임 승=성재명(4-3 예상)
▲ 기권=김가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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